"1조 원짜리 독점 기술, A**이 B국에 E** 안파는 이유"
- 김 센텀
- 5월 9일
- 1분 분량
☎️“야, A국이 너무하네...강대국의 횡포아냐???
며칠 전, 지인과의 얘기중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.
"그거 너무한 거 아냐? 네덜란드가 물건 좀 팔겠다는데, 왜 A국이 나서서 막고 그래?"
A***이 만든 극자외선 노광장비(E**)는 전투기보다 더 복잡하고 정교한 첨단 기술 덩어리입니다.
그리고 이 장비의 핵심 기술에는 미국 기업 Cymer의 광원 기술, 독일 Zeiss의 미러 시스템, 네덜란드의 공정 제어 기술이 얽혀 있습니다.
즉, 다국적 기술 혼합 상품이며, 그 중 미국 기술 비중이 15% 이상인 경우 미국 정부 수출 통제를 받습니다.
그리고 독일 Zeiss가 만든 미러는,
수 나노미터 단위 오차를 허용하지 않는 극정밀 기술로,
실제로 2023년, 네덜란드가 중국으로의 E** 수출을 막을 때
독일도 Zeiss 기술의 대중 수출을 별도로 통제한 기록이 있습니다.

🧠인간의 심리: ‘힘센 나라가 막는다’는 오해
우리 대부분은 "막는다"는 단어에 본능적으로 반감을 가집니다.
특히 그것이 '힘 있는 국가의 행동'일 때는 더 그렇죠.
하지만 본질은 이겁니다:
지식재산권(IP)을 가진 자는, 사용을 통제할 권리가 있다.
출처 입력
마치 우리가 삼성, 현대 기술을 보호하려 애쓰는 것처럼,
미국은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이 ‘원하지 않는 방향’으로 퍼지는 걸 막고 있는 겁니다.
그건 무기가 됐든, 반도체 장비가 됐든, 기준은 같습니다.
🤔우리는 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렇게 느끼는 걸까?
"A국은 불공정하다"는 말은 감정적으로는 솔깃합니다.
하지만 사실을 들여다보면, 합법이고 정당한 제도적 절차일 뿐입니다.
우리는 가끔 '힘의 논리'가 모든 걸 좌우한다고 착각합니다.
하지만 이번 A*** 사태는 법, 협약, 기술의 상호 얽힘이 만든 복잡한 그림입니다.
A***이 자발적으로 수출을 막은 게 아니라, 미국 기술이 포함됐고, 미국 정부가 허가를 안 했기 때문이며, 네덜란드 정부도 국가 안보 명분으로 막은 겁니다.
세상은 일반인들이 생각들하는 "패권국의 횡포"에 의해 움직일수도 있지만
좀더 복잡한 이유가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....
이렇게 생각해봅시다...만약 e**의 원천기술이 B국에 있었다면????
경쟁국인 A국에 수출을 승인했을까요???
권리를 행사하는 나라를 ‘횡포’라 부르면, 그건 무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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